반도체 특수에 지난해 ICT 수출 2643억 달러…역대 최대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1.14 10:37
수정2026.01.14 11:02
지난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2천643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ICT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2.4% 증가한 2천642.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8% 늘어난 1천512.5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천130.4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12월 수출은 300억 달러로 전년 동월(226.5억 달러) 대비 32.4% 증가했고, 수입은 149.3억 달러로 전년 동월(133.2억 달러) 대비 12.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수출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AI 데이터센터의 세계적 구축 확대로 반도체와 보조저장장치(SSD) 수요가 급증하며 사상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22.1% 늘었고, 이어 컴퓨터·주변기기(3.8%↑), 통신장비(3.9%↑) 순이었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9.5%), 휴대폰(△0.5%)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와 D램 등 범용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 상승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천734.8억 달러로, 직전해 1천420.9억 달러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중국·네덜란드·대만向 SSD 수요 강세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또 통신장비는 미국向 수출의 두 자릿수 증가와 인도·멕시코向 수요 호조로 3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IT기기의 OLED 채택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하와 LCD 전방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휴대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으로 완제품 수출은 증가했지만, 센싱 모듈 등 부분품 수요 부진으로 전체 수출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연간 ICT 수입도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최대 수입품인 반도체(762.1억 달러, 5.0%↑)는 서버 및 패키징 등 후공정을 위한 물량 증가로 2년 연속 전체 수입의 과반(50.4%)을 차지했고, 국내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GPU(4.4억 달러, 309.0%↑), 중대형컴퓨터(38.0억 달러, 39.7%↑) 수입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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