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회 세종 이전 비용 나왔다…청사 짓는 데만 3.7조원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1.14 09:46
수정2026.01.14 10:59
정부가 국회 세종 이전을 위한 청사 건립 비용으로 3조7천억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최근 국회사무처 등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총사업비를 3조7천억원으로 통보했습니다. 총사업비에는 공사비부터 설계비, 부지 매입비 등도 포함됐습니다.
청사 건립비는 당초 설계·부지 중심 비용만 반영해 4천700억원으로 추정된 이후 설계가 구체화되고 완공 계획이 늦춰지며 국회사무처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안팎에서는 5조원대까지 거론됐는데, 이번에 정부에서 구체적인 사업 규모를 확정한 셈입니다.
이는 국회가 제출한 기본계획 토대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정성 검토와 기획처 산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해진 규모입니다.
기획처 관계자는 "KDI에서 인원이나 역할 기능 등을 고려해 청사 부분 총사업비를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본회의장 이전 여부는 사업비 산정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향후 정치적 논의 결과에 따라 재조정될 가능성은 열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게스트하우스와 홍보관, 교육시설 등을 짓는 비청사 부분의 총사업비는 현재 8천600억원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이 역시 KDI가 오는 6월경 결론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앞서 국회는 서울 여의도 건물을 유지한 채 세종에 상임위원회와 의원실 등 일부 기능을 이전하는 분원 형태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당장 계획대로면 오는 2033년까지 세종의사당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거봐 한국인들 계속 쓴다 했지?'…'이 앱' 설치 연중최대
- 2."예비부부 시름 깊어지겠네"…명품 빼짱 가격 줄인상
- 3."월 15만원 드릴게요" 문전성시…1500명 이사왔다 어디?
- 4.국민연금 80% 대신 내준다고?…이 제도 아시나요?
- 5.日 여행 가야하나?…1박에 최대 10만원 숙박세?
- 6.서울 탈출했는데 '망연자실'…경기도 '국평'도 부담되네
- 7.5만원대 화장품 5000원에 풀자 '품귀 현상'…'여기' 또 난리
- 8.[비즈 나우] 美, AI전력난에 원전 확대…제조역량 갖춘 韓 손짓
- 9.자녀 결혼에 1억3천만원?…은퇴 앞둔 김부장 노후 '무방비'
- 10.건강보험료 월 460만원 뗀다…도대체 월 얼마나 벌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