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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예상 밑돈 CPI에도 약세…금융주 급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1.14 08:18
수정2026.01.14 08:55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 도입을 시사하면서 금융주가 급락하자 지수 전반이 흔들렸습니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21포인트(0.8%) 하락한 4만9191.99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53포인트(0.19%) 내린 6963.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032포인트(0.1%) 떨어진 2만3709.8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을 10%로 제한하려 하면서 4.18% 급락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마스터카드도 각각 1.2%, 3.76%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알파벳과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이 1%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알파벳은 이날도 1%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4조달러 선을 다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이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2% 넘게 뛰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회담을 전면 취소하고 시위대를 공개 지지한 것도 지정학적 긴장을 키웠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 상승한 배럴당 61.1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2.5% 오른 배럴당 65.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미국의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2.6%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미국 채권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0.01%p(포인트)  떨어진 4.173%로 나타났습니다.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0.02%p 떨어진 3.526%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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