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시총 1년새 1천700조↑…상위 기업 순위도 대거 변동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1.14 07:15
수정2026.01.14 07:16
[한국CXO연구소 제공=연합뉴스]
최근 1년 사이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8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시총이 800조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시총 규모는 2025년 1월 초 2천254조원에서 올해 1월 초 3천972조원으로 1년 새 76.2%(1천718조원)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 수도 230곳에서 318곳으로 늘었습니다. 우선주 종목까지 포함하면 총 32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일 주식 종목 중 가장 많이 시총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였습니다. 작년 초 약 318조원에서 올 초 약 760조원으로 440조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24조원에서 492조원으로 1년 새 360조원 이상 시총이 불었습니다.
이외 ▲SK스퀘어(41조1천868억원↑) ▲두산에너빌리티(36조6천1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조2천102억원↑) ▲HD현대중공업(27조2천450억원↑) ▲한화오션(23조5천631억원↑) ▲삼성물산(21조5천13억원↑) 종목도 최근 1년 새 시총 증가액이 20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주식 투자 열기가 거세지면서 시총 상위 100위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초 시총 순위 186위(1조4천363억원)에서 올해 초 59위(10조7천769억원)로 127계단이나 전진하며 시총 상위 100위에 입성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수페타시스(161위→71위, 90계단↑) ▲에이피알(150위→72위, 78계단↑) ▲코오롱티슈진(151위→93위, 58계단↑) ▲효성중공업(91위→38위, 53계단↑) 종목 등도 올해 초 기준 상위 100위 명단에 합류했습니다. 작년 11월에 신규 상장된 삼성에피스홀딩스도 올해 초 17조원대의 시총을 기록하며 39위에 올랐습니다.
시총 상위 20곳 중 ▲삼성전자(1위) ▲SK하이닉스(2위) ▲LG에너지솔루션(3위) ▲삼성바이오로직스(4위) ▲현대차(5위) 등 5곳만 자리를 지켰고 나머지는 모두 순위가 변동됐습니다.
상위 20곳에 새로 진입한 기업은 ▲SK스퀘어(41위→7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위→8위) ▲두산에너빌리티(35위→9위) ▲한화오션(34위→16위) ▲한국전력(32위→19위) ▲HD현대일렉트릭(29위→20위) 등 6곳이었습니다.
올해 초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입성한 318개 주식종목 중 작년 초 대비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원익홀딩스'로, 1천595.7%에 달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CNN "트럼프, 몇 주 전보다 전투 재개 더 진지하게 고려"
- 2."삼전닉스 우습다, 우린 1인당 440억"…벼락부자된 월급쟁이들
- 3.아빠차 열풍…넘사벽 국민차 1위, 줄서서 샀다
- 4."하이닉스 덕분에 96억 벌었다"…일본인 계좌 인증에 술렁
- 5.'건보료 얼마내면 못 받나?'…고유가 지원금 누가 받을까?
- 6.70조 넘게 던졌다…블룸버그 "외국인 韓 주식 이탈 가속"
- 7.[현장연결] 삼성전자 운명의 성과급 협상…극적 타결 가능성은
- 8."엔진오일 갈기도 겁난다"…차 놔두고 버스 탄다
- 9.'밥 안 먹고 축의금 5만원 내자도 눈총?'…이젠 10만원이 대세
- 10.[단독] 포스코 노조, 파업권 확보 절차 돌입..직고용이 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