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AI가 반도체 판 바꿨다…작년 전체 매출 21% 증가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14 05:56
수정2026.01.14 06: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AI가 반도체 판 바꿨다…작년 전체 매출 21% 증가
인공지능 대세 흐름에 반도체 판도 달라졌습니다.
가트너가 정리한 업계 현황부터 살펴보죠.
지난 한 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을 뜯어봤는데, 전체로 놓고 보면 20% 넘게 늘어난 7천930억 달러, 우리 돈 1천170조 원에 육박했고요.
무엇보다도 HBM을 비롯한 AI 핵심 부품들이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엔비디아가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천억 달러를 넘기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새 질서가 AI 중심으로 재편됐음을 증명했고요.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삼성전자는 2위를 유지했고, HBM을 앞세운 SK하이닉스가 인텔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AI 반도체의 존재감은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같은 기간 HBM은 D램 시장의 23%를 차지해 매출은 300억 달러를 넘어선 데다, AI 프로세서 매출은 2천억 달러를 돌파할 만큼 대세임을 보여줬는데요.
가트너는 AI 반도체가 3년 뒤인 2029년까지 전체 반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 MS "美 AI, 서구권 밖에선 中에 뒤처져"
이제 AI 하면 또 중국을 빼놓을 수 없죠.
어느샌가 추격을 넘어 추월에 나서고 있는데, 업계 큰손들도 연신 경고음을 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에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중국 인공지능이, 서구권이 아닌 지역에선 이미 미국을 추월했다 경고했는데요.
불과 1년 새 중국은 딥시크 같은 오픈소스 모델을 보유했고, 이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덕에 가격면에서 앞지를 수 있다면서, 실제 수치상으로도 미국 기술 상품 진입이 제한된 나라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늘려나가고 있고, 이 같은 흐름을 못 본 채 한다면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다 강조했습니다.
◇ "AI 수요에 8인치 파운드리 가격 인상 가능성"
그런가 하면 파운드리 쪽에선, 업계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가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줄이면서, 가격인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공정은 최신 12인치와 비교하면 구형에 해당하지만, 전력반도체 수요가 AI 대세 흐름에 늘어나면서, 공급은 줄어드는 반면,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이에 따라 일부 파운드리 업체들이 최소 5%에서 많게는 20%까지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8인치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 업체들과, DB하이텍 같은 일부 한국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월가, 트럼프 '카드금리 제한' 추진에 법적대응 불사
최근 트럼프가 신용카드 금리 상한을 제한하겠다 발표하면서 월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데요.
JP모건은 해당 방침이 시장과 소비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행정부가 원하는 것과 정확히 반대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모든 방안이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이자율 상단을 1년 간 최대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이달 내 도입하겠다 예고했는데, 해당 수치는 현재 평균의 절반도 안되는 데다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1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는 터라, 뉴욕증시에서 은행, 카드사들의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 보잉, 에어버스 제치고 7년 만에 왕좌 탈환
보잉이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7년 만에 경쟁사인 에어버스를 제치고 세계 1위 타이틀을 되찾았는데요.
지난해 순주문대수로 1천173대를 찍으면서 멀찍이 달아났습니다.
무엇보다도 관세 전쟁 속에서 트럼프의 1순위 외교 카드로 꼽혔던게 컸고요.
덕분에 같은 기간 모두 600대를 인도해 마찬가지로 7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고, 잇단 추락사고로 체면을 구긴 737 맥스도 다시 주문이 몰리면서 신뢰를 찾았습니다.
한창 지지부진했던 주가도 지난 한 해 동안 40% 넘게 올랐고, 새해 들어서도 벌써 12%가 넘는 수익률 보여주고 있습니다.
◇ 非미국 업체들 베네수엘라 석유 거래 선점
트럼프가 베네수엘라에 미국 기업들이 돈다발을 싸들고 가겠다 외쳤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리스크를 이유로 주저하는 사이, 한발 더 빠르게 움직인 곳들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싱가포르계 기업들이 원유 수출 기회를 선점했는데요.
비톨과 트라피구라가 미국 정부로부터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운송, 판매하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양사는 미국 석유업체에 원유 판매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국제유가 기준점인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6.5달러의 디스카운트가 적용된 가격을 제시했는데, 업계는 이번 판매가 베네수엘라 원유에 대한 실제 시장 수요를 가늠할 계기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AI가 반도체 판 바꿨다…작년 전체 매출 21% 증가
인공지능 대세 흐름에 반도체 판도 달라졌습니다.
가트너가 정리한 업계 현황부터 살펴보죠.
지난 한 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을 뜯어봤는데, 전체로 놓고 보면 20% 넘게 늘어난 7천930억 달러, 우리 돈 1천170조 원에 육박했고요.
무엇보다도 HBM을 비롯한 AI 핵심 부품들이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엔비디아가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천억 달러를 넘기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새 질서가 AI 중심으로 재편됐음을 증명했고요.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삼성전자는 2위를 유지했고, HBM을 앞세운 SK하이닉스가 인텔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AI 반도체의 존재감은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같은 기간 HBM은 D램 시장의 23%를 차지해 매출은 300억 달러를 넘어선 데다, AI 프로세서 매출은 2천억 달러를 돌파할 만큼 대세임을 보여줬는데요.
가트너는 AI 반도체가 3년 뒤인 2029년까지 전체 반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 MS "美 AI, 서구권 밖에선 中에 뒤처져"
이제 AI 하면 또 중국을 빼놓을 수 없죠.
어느샌가 추격을 넘어 추월에 나서고 있는데, 업계 큰손들도 연신 경고음을 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에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중국 인공지능이, 서구권이 아닌 지역에선 이미 미국을 추월했다 경고했는데요.
불과 1년 새 중국은 딥시크 같은 오픈소스 모델을 보유했고, 이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덕에 가격면에서 앞지를 수 있다면서, 실제 수치상으로도 미국 기술 상품 진입이 제한된 나라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늘려나가고 있고, 이 같은 흐름을 못 본 채 한다면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다 강조했습니다.
◇ "AI 수요에 8인치 파운드리 가격 인상 가능성"
그런가 하면 파운드리 쪽에선, 업계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가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줄이면서, 가격인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공정은 최신 12인치와 비교하면 구형에 해당하지만, 전력반도체 수요가 AI 대세 흐름에 늘어나면서, 공급은 줄어드는 반면,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이에 따라 일부 파운드리 업체들이 최소 5%에서 많게는 20%까지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8인치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 업체들과, DB하이텍 같은 일부 한국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월가, 트럼프 '카드금리 제한' 추진에 법적대응 불사
최근 트럼프가 신용카드 금리 상한을 제한하겠다 발표하면서 월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데요.
JP모건은 해당 방침이 시장과 소비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행정부가 원하는 것과 정확히 반대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모든 방안이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이자율 상단을 1년 간 최대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이달 내 도입하겠다 예고했는데, 해당 수치는 현재 평균의 절반도 안되는 데다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1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는 터라, 뉴욕증시에서 은행, 카드사들의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 보잉, 에어버스 제치고 7년 만에 왕좌 탈환
보잉이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7년 만에 경쟁사인 에어버스를 제치고 세계 1위 타이틀을 되찾았는데요.
지난해 순주문대수로 1천173대를 찍으면서 멀찍이 달아났습니다.
무엇보다도 관세 전쟁 속에서 트럼프의 1순위 외교 카드로 꼽혔던게 컸고요.
덕분에 같은 기간 모두 600대를 인도해 마찬가지로 7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고, 잇단 추락사고로 체면을 구긴 737 맥스도 다시 주문이 몰리면서 신뢰를 찾았습니다.
한창 지지부진했던 주가도 지난 한 해 동안 40% 넘게 올랐고, 새해 들어서도 벌써 12%가 넘는 수익률 보여주고 있습니다.
◇ 非미국 업체들 베네수엘라 석유 거래 선점
트럼프가 베네수엘라에 미국 기업들이 돈다발을 싸들고 가겠다 외쳤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리스크를 이유로 주저하는 사이, 한발 더 빠르게 움직인 곳들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싱가포르계 기업들이 원유 수출 기회를 선점했는데요.
비톨과 트라피구라가 미국 정부로부터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운송, 판매하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양사는 미국 석유업체에 원유 판매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국제유가 기준점인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6.5달러의 디스카운트가 적용된 가격을 제시했는데, 업계는 이번 판매가 베네수엘라 원유에 대한 실제 시장 수요를 가늠할 계기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속도 내던 용인 삼성 반도체 산단에 '문화재 변수'…시굴조사 착수
- 2.'거봐 한국인들 계속 쓴다 했지?'…'이 앱' 설치 연중최대
- 3."예비부부 시름 깊어지겠네"…명품 빼짱 가격 줄인상
- 4."월 15만원 드릴게요" 문전성시…1500명 이사왔다 어디?
- 5.국민연금 80% 대신 내준다고?…이 제도 아시나요?
- 6.日 여행 가야하나?…1박에 최대 10만원 숙박세?
- 7.서울 탈출했는데 '망연자실'…경기도 '국평'도 부담되네
- 8.5만원대 화장품 5000원에 풀자 '품귀 현상'…'여기' 또 난리
- 9.자녀 결혼에 1억3천만원?…은퇴 앞둔 김부장 노후 '무방비'
- 10.성동구, 탈모 주민에 20만원…복지부는 아직 "검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