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대화 보류…反정부 시위대엔 "기관 점령하라"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1.14 04:30
수정2026.01.14 05:47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에 미국의 도움을 약속하며 정부 기관 점령 등 더 강경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이란과에 대한 압박과 대화 등 두 갈래 길을 모두 제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전자에 무게를 두는 양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계속 시위하라. 여러분의 (정부)기관들을 점령하라"고 썼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살해하고 학대하는 이들의 이름을 남겨라.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난 (이란 정부가) 시위대에 대한 무분별한 살해를 멈출 때까지 이란 당국자들과의 모든 회의를 취소했다.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상황과 관련해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외교적 해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동승한 기자들에게 이란 정부가 미국에 핵 협상을 제안해 왔다면서 "회담은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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