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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낸 인플레 우려…지난해 12월 美소비자물가 2.7% 상승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14 04:14
수정2026.01.14 05:44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 중반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2.7%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과 동일한 수준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하면서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12월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지난해 11월 상승률(2.6%)을 유지했습니다.

전문가 전망치인 2.8%도 밑돌았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역시 전망치인 0.3%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근원지수는 대표지수에서 단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지표로,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상대적으로 더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올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가장 큰 폭으로 기여했고, 식료품 가격도 전월 대비 0.7% 올랐습니다.

반면, 중고차, 가정용 가구 등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게 지수 상승을 상쇄했습니다.

12월 CPI가 비록 연준의 목표수준인 2%를 웃돌지만 상승률이 제한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을 위한 훌륭한(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라며 "이는 '너무 늦는' 파월이 금리를 의미있게 인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연준은 오는 1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1월 FOMC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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