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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방한객 3천만 달성 기반 구축할 것"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1.13 18:05
수정2026.01.13 18:28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K컬처 연계 상품 개발과 캠페인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오늘(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업무보고를 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외래 관광객 집중 유치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외래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고 더 나아가 3천만 시대 조기 달성 기반을 구축하겠다"라며 "올해를 양적, 질적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광공사는 K컬처를 내세워 외래 관광객 3천만명 달성 시점을 애초 목표인 2030년보다 앞당겨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는 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천898만명보다 약 60% 많은 수준입니다.

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한류·융합 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K팝과 드라마를 활용한 방한 관광 캠페인을 펼치고 스포츠, 신산업 융합 기반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또 의료와 웰니스, 마이스(MICE) 등 고부가 관광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중화권과 일본, 중동, 구미주 등 권역별 핵심 타깃을 명확히 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현지 매체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K관광 브랜드를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관광공사는 국내 여행 '붐업'에도 나섭니다.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연 2회 여행 할인을 지원하고 근로자 대상 휴가 지원도 확대해 국내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테마·스토리형 관광 자원을 상품화하는 등 지역·권역별 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과 주민 주도의 관광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 사장은 "인구 감소지역 20곳을 대상으로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를 시범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공사는 또 장애인과 고령자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 30곳을 새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관광공사는 조직과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공사에 '관광AI혁신본부'를 신설해 관광 분야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합니다.

또 관광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광 안내 AI 챗봇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외국인 선불카드와 숙박 등과 관련한 관광 데이터를 확충하고 관광객의 이동과 결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예정입니다.

관광공사는 또 AI를 기반으로 관광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는 '관광집사' 서비스를 작년 3개에서 올해 6개로 늘릴 예정입니다.

또 국민 참여 모니터링을 통해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등 서비스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박 사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어떻게 관광 수요로 전환할지 고민하고, 국가 관광 자원을 개발해 해외에 홍보하는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작년 12월 말 임명된 박 사장의 임기는 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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