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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수 부족 정부, 의협 또 충돌?…정원 논의는 언제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1.13 17:50
수정2026.01.13 18:16

[앵커] 

의정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040년 의사가 5천 명 부족하다는 정부의 의사인력 추계 결과를 대한의사협회가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오히려 1만 8천 명 과잉 공급된다고 주장했는데요. 

의정 갈등 조짐이 다시 일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또다시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의협이 정부 추계를 정면 반박했다고요? 



[기자] 

의협은 오늘(13일)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정부 추계에 반박하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의협은 의사인력이 오는 2040년 약 1만 8천 명 과잉 공급될 것이란 자체 추계를 내놨는데요. 

이는 앞서 같은 시기 의사가 5천 명에서 1만 1천여 명 부족할 거라는 정부 추계와 정반대의 결과입니다. 

의협은 정부의 조사 데이터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부 추계를 토대로 의대생 증원 논의가 계속 진행되면 물리적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택우 / 대한의사협회 회장 : 외국에서 약 50여 가지의 변수를 넣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10여 가지도 되지 않는 변수를 넣어서 급하게 진행했다…어떤 결정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시간에 쫓기듯이 진행됐다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문제 제기를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앵커] 

정부와 의협 추계, 어디서 차이가 나는 거죠? 

[기자] 

의협은 수요, 즉 의사를 필요로 하는 환자 증가세가 정부 추계보다 가파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재반박성 입장을 조금 전 내놨는데요. 

"정부 추계는 지금 시점의 자료와 가정을 토대로 이뤄진 최선의 결과"라며 다만 "방법론과 데이터 수집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5년 주기 추계 방법론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대 정원 논의의 토대가 되는 의사 수 추계를 두고 의정 갈등 조짐이 일면서 당장 내후년 의대 정원 논의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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