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중일, 공통점 소통해야"…다카이치 "경제안보 협력"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1.13 16:56
수정2026.01.13 18:12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 정상회담장에서 확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나라=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중·일 3국의 소통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의 회담 후 가진 한일정상 공동언론발표에서 "동북아 지역의 한중일 3국이 최대한 공통점을 찾아 함께 소통하며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과) 양국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 안정에 있어 연대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제안보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 간 논의를 심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공급망 협력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42년 일본 조세이 탄광에서 183명의 한국인과 일본인이 수몰 사망한 사고가 있었고, 80여 년이 지난 작년 8월에서야 유해가 발견된 바 있다"며 "양국은 동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 사항에 대해서는 당국 간 실무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캠범죄를 비롯한 초국가 범죄에 대해 서도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우리 경찰청 주도로 발족한 국제공조 협의체에 일본이 참여하기로 했고, 양국 공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합의문도 채택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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