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삼성 8인치 감산…中·DB하이텍 수혜 예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3 16:46
수정2026.01.14 14:30
[대만 TSMC (연합뉴스 자료사진)]
TSMC와 삼성전자가 8인치 웨이퍼 캐파(생산능력)를 축소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관련 수요는 꾸준히 늘면서 일부 파운드리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3일 "TSMC와 삼성전자가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축소함에 따라 올해 글로벌 8인치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8인치 파운드리는 최신 12인치와 비교하면 레거시(구형) 공정에 해당하지만, 주로 8인치 공정에서 생산되는 전력반도체(파워 IC) 수요가 AI 확산으로 증가하면서 8인치 팹(공장) 가동률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설명입니다.
8인치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과 달리 수요는 유지·확대되면서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트렌드포스는 "파운드리 업체들이 5∼20% 수준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최종 수요 시장의 불확실성과 메모리 및 첨단 공정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으로 실제 인상 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른 수혜는 8인치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과 DB하이텍 등 일부 한국 업체가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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