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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르면 내달 초 외평채 20억~30억달러 발행할 듯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13 15:43
수정2026.01.13 15:45

[국고채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달러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의 실무를 맡을 주관사로 JP모건과 씨티, 한국투자증권 등 5곳을 선정했습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달러화 외평채 발행을 담당할 주관사 5곳을 선정해 통보했습니다.

미국계 JP모건과 씨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유럽계 크레딧아그리콜, 국내 기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 명단에 올랐습니다.

재경부는 발행 시기와 규모는 시장 상황을 감안해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달 초 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는데, 예상 발행 규모는 20억~30억달러 수준입니다.



올해 외화 표시 외평채 발행 한도는 50억달러로 잡혀 있습니다.

당초 정부가 지난해 제출한 예산안에는 한도가 14억달러였지만, 국회 심의를 거치면서 50억달러로 대폭 증액됐습니다.

외화 외평채 발행 한도를 크게 늘린 것은 외환시장 변동성과 대미투자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말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과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세제 혜택 발표,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재개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지만 연초 이후 다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 및 엔화, 위안화, 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들의 약세 흐름 속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1,470원대 초중반까지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외환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기에 외평채를 발행해 선제적으로 달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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