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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백수오? 루바브, 갱년기 완화 효과 없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1.13 14:50
수정2026.01.13 15:23

[앵커] 

최근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를 내세운 루바브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중에 유통 중인 루바브 일반 식품 대부분은 효과가 없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채연 기자, 루바브 제품인데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요?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루바브 일반 식품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들은 갱년기 증상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은 '루바브 뿌리 추출물'이 아닌, '루바브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했는데요. 

루바브 뿌리 추출물은 안면홍조와 우울감 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루바브 추출물은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가 없어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 조사 제품 10개 모두 갱년기 증상 완화의 기능성 지표성분인 '라폰티신'이 검출되지 않거나 하루 섭취량 0.03mg 이하로 기준치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앵커]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를 한 경우도 있었다고요? 

[기자] 

조사대상 10개 중 8개 제품은 '갱년기 영양제',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 확인되지 않은 효과를 강조하는 부당광고를 하고 있었는데요.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에게 부당광고 삭제와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또,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루바브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제품에 대해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고요. 

소비자들에게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원료, 인증마크 등 표시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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