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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 공공기관, 정책 성패에 최종 책임…업무 중복 비효율 초래"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1.13 14:28
수정2026.01.13 14:29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 정책의 얼굴이자 손과 발"이라며 "정책 성패에 최종 책임이 모이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3일)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금융 공공기관은 정부 정책을 단순 전달하는 조직이 아니라 정책을 실체로 만들고 그 성패에 책임을 지는 주체"라며 "아무리 정책의 취지와 설계가 정교하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지 않으면 국민 삶에는 변화가 나타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융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며 "금융공공기관은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을 언급하며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첨단 산업, 지역 경제, 창업·벤처·중소기업으로 시중 자금의 물꼬를 돌리는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해서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 성을 회복하고 실패와 위기로부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 살리는 금융'을 어떻게 구현해 나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공공기관 간 기능 중복 문제도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금융 공공기관 간의 중복 기능 조정, 협업과 시너지 역시 국민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기관 간 업무 중복은 비효율을 초래하고 협업이 부족하면 국민에게는 공백으로, 정책 효과는 단절로 나타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이 자신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기관과 어떻게 연결되고 어떻게 협력되며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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