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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연 9천원 이상 오른다…2월부터 줄인상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1.13 11:25
수정2026.01.13 14:44

[앵커] 

소비자의 늘어나는 부담과 관련된 소식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다음 달부터 자동차 보험료 부담이 연간 9000원가량 늘어나게 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에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고 나섰습니다. 

신다미 기자, 회사별로 조금씩 인상 비율이 다를 텐데 각각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1.4%, KB손해보험화 DB손해보험은 1.3%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책임개시일부터 인상된 자동차 보험료가 적용되는데요. 

책임개시일이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의무가 시작되는 날을 말합니다. 

이미 가입하거나 갱신했더라도 책임개시일부터의 계약에는 올해 보험료 인상분이 적용됩니다. 

지난 2024년 기준 평균 차 보험료는 69만 2천 원인데요. 

이에 1.3~1.4% 인상률을 적용해 보면 평균 9천 원에서 9천700원가량 부담이 늘게 됩니다. 

대형사들이 이와 같은 인상률을 확정하면서 중소형 보험사들도 유사한 수준의 1%대 초중반 인상률이 예상됩니다. 

[앵커] 

5년 만에 차 보험료를 인상하게 된 건 보험사의 적자 때문이죠? 

[기자] 

손해보험사들은 2021년 차 보험료를 유지한 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보험료를 내려왔는데요. 

연이은 차 보험료 인하로 손보사 누적 적자는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선 지난해 손보사들의 자동차 보험 적자가 최대 7천억 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까지 4개 손보사의 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2%를 기록했습니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80%대의 손해율을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 손보사들은 올해 보험료를 2~3%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금융당국과의 조율 과정 통해 1%대 초중반으로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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