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연준 독립성 우려에도 사상 최고치 행진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1.13 08:17
수정2026.01.13 08:50
뉴욕증시는 미국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는 파월 수사에 대한 악재보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3포인트(0.17%) 오른 4만9590.2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99포인트(0.16%) 오른 6977.27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62.558포인트(0.26%) 오른 2만3733.9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알파벳은 1.1% 오르며 시가총액 4조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구글은 애플과 다년 계약을 맺고 아이폰용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알파벳에 텐서처리장치(TPU)를 공급하고 있는 브로드컴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0.34% 올랐으며 테슬라도 0.89%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주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카드 수수료를 10%로 제한해야 한다고 언급하자 이익 마진이 줄 것이란 우려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캐피털원 파이낸셜은 6.4%,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JP 모건 체이스도 각각 4.3%, 1.4%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연준의 독립성 논란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채권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0.01%p(포인트) 오른 4.18%를 기록했습니다.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소폭 내려 3.53%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주요산유국인 이란 정국 불안으로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38센트) 오른 배럴당 59.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8%(53센트) 상승한 배럴당 63.8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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