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도 달러 환산 코스피 잇달아 사상 최고치 경신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1.13 06:19
수정2026.01.13 06:20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8.47포인트(0.84%) 오른 4,624.79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새해 들어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주춤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고공행진 중이지만, 코스피가 더 가파르게 오른 결과입니다.
코스피 달러 환산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1,537.68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8.47포인트(p) 오른 4,624.79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처음으로 4,600대를 돌파했습니다.
달러 환산 코스피는 원화 기준 코스피에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을 반영해 달러 기준으로 바꾼 것입니다. 환율이 높을수록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환산됩니다.
이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부터 전장보다 31.2p 오른 1,453.66으로, 지난해 11월 3일의 종전 최고치(1,431.65)를 3개월 만에 넘어섰습니다.
이후로도 3거래일 연속 올라 1,500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8일 환율 상승에 1,521.33으로 소폭 내렸으나 이튿날 다시 10p 넘게 올라 최고 기록을 재차 경신했습니다.
환율이 전날 1,470원에 육박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반도체 주도의 강한 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달러 환산 지수도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올라 이 기간 상승률은 10%에 육박했습니다. 같은 기간 환율은 1,439원에서 1,468.4원으로 약 2% 올랐습니다.
코스피 상승률이 환율 상승률을 크게 웃돌면서 달러 환산 코스피는 이 기간 약 8% 상승했습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평균 환율(주간 거래 종가 기준)은 1,450.5원으로 지난달 평균인 1,467.1보다 16.6원 낮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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