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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NYT "美-대만 무역협상 곧 타결"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13 05:55
수정2026.01.13 06:24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NYT "美-대만 무역협상 곧 타결"

미국과 대만이 무역협상을 곧 타결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으로, 미국은 상호관세를 기존 20%에서 우리와 같은 15%로 낮추고, 이에 대만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가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애리조나주에 공장 5개를 증설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 내 설비투자 규모를 현재 예정된 것의 두 배로 늘리는 건데, 대만의 총 투자 액수와 일정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엔비디아-일라이릴리, 10억 달러 들여 연구소 설립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나온 소식도 살펴보죠.

여기서도 엔비디아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일라이릴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나섰는데요.

향후 5년 간 10억 달러를 들여 미국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에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베라 루빈을 활용할 예정인데, 신약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일찍이부터 AI 모델을 도입해 온 일라이릴리는, 앞서 엔비디아의 블랙웰칩 1천 개를 사용해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고요.

바이오테크 시장으로 시선을 넓히고 있는 엔비디아는, 자사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파라마운트, 인수 제안 거부되자 워너에 소송

다음은 미디어 업계 최대 이슈인 워너브라더스 소식입니다.

인수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파라마운트가 새로운 인수 제안을 했다가 또다시 거부당하자 이번엔 법정 싸움에 나섰습니다.

워너와 회사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자신들의 제안에 대한 '위험 조정' 근거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지적하면서, 경쟁상대인 넷플릭스와 진행중인 거래 정보를 제공할 것을 청구했고요.

또 주총에서 이사회에 자사가 선정한 이사가 선출되도록 하기 위한 위임장 대결을 벌이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보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하고, 파라마운트 CEO의 아버지이자, 오라클 회장이기도 한 데이비드 엘리슨이 개인 보증에 나서겠다, '아빠찬스' 카드까지 꺼내 들었지만, 쉽사리 맘을 돌리지 못하자,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나선 모습인데요.

승기를 잡은 넷플릭스는 인수합병 신고서를 당국에 제출하고,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 WSJ "中 창신메모리 급성장…IPO 최대어"

중국 창신메모리가 한국과 미국이 장악한 글로벌 메모리칩 산업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창신메모리가 최근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를 200억 달러 이상으로 불렸고, 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판에 상장해 4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IPO가 21세기 들어 반도체 업계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라고 평했습니다.

또 최근 매출도 불과 2년새 3배 가깝게 뛸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부연하면서, 기술 수준을 업계 선두와 한두 세대 차이까지 좁힌 점에 주목했는데요.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도 창신메모리의 성장은 중국 AI칩의 부상을 의미한다며, 특히 미국의 규제로 HBM을 확보하지 못했던 화웨이 같은 레드테크들의 빈틈을 메꿔줄 것이다,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 블룸버그 "M7 시장 지배력에 균열"

뉴욕증시를 주도해 온 빅테크, 매그니피센트 7의 지배력이 예전만 못하다,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진단도 짚어보죠.

M7 지수는 지난 한 해 25%의 상승률을 보이며 S&P500 지수의 배에 가까웠지만, 구글과 엔비디아, 투톱의 약진에 힘입은 결과였고요.

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대부분은 S&P500 성장률을 밑돌았습니다.

올해 첫 증시 개장 때도 0.5% 오르는데 그쳐 한참이나 뒤쳐진 모습 보였는데, 월가에선 올해도 M7의 동반 상승세가 꺾이고, 

종목별 격차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익 성장세가 둔화하는 데다, 그간 쏟아부은 천문학적인 AI 관련 지출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지를 두고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 월가 어닝시즌…실적 잔치 전망

이번 주 월가 어닝시즌이 시작됩니다.

JP모건을 시작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 지난 4분기 5대 IB는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100억 달러를 벌어들였을 걸로 추산되고요.

한해 전체로 놓고 보면 380억 달러로, 실적잔치를 벌였던 코로나 이후 최대 실적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AI 산업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다,  트럼프 재집권 이후 규제 완화, 금리 인하 국면에서 거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 등이 겹친 결과인데, 특히 지난해 M&A 시장 총금액이 통계 이래 최대치를 찍을 만큼 호황을 맞으면서, 은행주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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