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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모델로 구글 '제미나이' 채택…구글 시총 4조달러 돌파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13 04:13
수정2026.01.13 05:51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의 AI 기술은 애플이 올해 내놓을 AI 비서 '시리'의 새 버전을 포함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을 구동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애플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신중한 평가 끝에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가장 유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 기기 내부와 애플의 내부 시스템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구동되는 등 애플이 그동안 강조해온 개인정보 보호 원칙은 유지됩니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연간 약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번 빅딜 성사 소식에 나스닥에 상장된 알파벳 주가는 클래스 A주 기준으로 장중 한때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를 터치했습니다.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역사상 네 번째로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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