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노사 막판 협상 불발…13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1.13 02:38
수정2026.01.13 05:50
[1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에 서울 시내버스 교섭이 결렬된 후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건물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가 오늘(13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으로 멈춰 서는 것은 2024년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1시 30분쯤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회사 64곳 전체 1만 8700여명 조합원이 오늘(13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을 시작합니다. 이달 기준 서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약 7000대(인가 대수 기준 7383대)입니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으로 멈춰서는 건 2024년 3월 28일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당시에는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파업이 시작된지 1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3시쯤 종료된 바 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1년 가까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개편 문제를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매번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부터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합니다. 지하철 운행 횟수를 하루 172회 늘리고, 출퇴근 혼잡시간(오전7~9시, 오후 6시~8시)을 각각 1시간씩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립니다. 지하철 막차도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합니다. 25개 자치구는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역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 670여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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