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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P-CBO 첫 직접 발행…'AI 우대보증' 2조원 규모 신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1.12 16:00
수정2026.01.12 16:00


신용보증기금이 올해부터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직접 발행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인공지능(AI) 등 성장산업에 우대보증을 지원하며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오늘(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이런 내용의 업무계획을 내일(13일) 금융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신보는 올해 P-CBO 첫 발행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발행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치를 준비합니다.

P-CBO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회사채를 한 데 묶은 뒤 신보가 선순위채권을 전액 지급보증해서 이들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지원·시장안정 제도입니다.



신보는 상반기 내 최초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간 7500억원 범위에서 P-CBO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또 특수채 지위에 맞게 기준금리를 국고채금리로 변경하고, 소수 기관투자자에 한정됐던 투자자 군을 은행, 증권사 등으로 확대합니다.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춰 팩토링 대상 채권을 향후 발생 예정인 매출채권으로 확대하는 '장래채권 팩토링'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첨단산업 우대보증'도 신규로 도입합니다.

첨단산업 영위 기업이 낮은 금융비용으로 적시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2조원 규모의 우대보증 제도를 신설하는 겁니다.

'ABCDEF 산업'(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콘텐츠·문화, 방위·항공우주, 에너지, 제조업),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등 전략기술산업에 운전자금 10억원, 시설자금 최대 200억원을 보증합니다.

보증료율은 최대 0.7%p 차감하고, 보증 비율은 95%로 합니다.

이외에도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을 신규로 도입해 최장 8년간 최대 70억원을 지원합니다.

현재는 최장 3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부실 특례 제도를 도입해 재난·재해 피해로 일시적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에 대한 부실 처리를 유보하고 정상화를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도 신규로 마련합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초광역 권역별로 성장엔진 산업으로 선정된 분야에 우대보증을 지원합니다.

동남권에서는 조선·해양, 자동차, 우주항공 등이, 호남권에서는 AI, 미래모빌리티, 재생에너지 등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특화조직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신보는 올해 신용보증 총량을 76조5천억원, 중점정책공급을 61조원으로 각각 잡아 지난해보다 9천억원, 2조원 늘렸습니다.

재정건전성은 일반보증부실률 4.5% 이내, 일반보증 운용배수를 12.5배 이내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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