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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략] 알파벳 시총 2위 굳히기…애플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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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1.12 14:58
수정2026.01.12 17:03

■ 머니쇼+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조정을 겪던 기술주들에 다시 매수세가 몰린 건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0.48%, 나스닥 0.82%, S&P500 0.65% 올랐습니다.

다만, 미국 연방검찰이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연준 역사에서 재임 중 의장이 이런 수준의 수사 압박을 받은 것은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현재 선물시장에서 나스닥, S&P500 빠지고 있다는 점, 같이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엔비디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알파벳은 또 1% 올라 시총 2위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고요.

시총 2위를 빼앗기고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애플도 반등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큰 움직임이 없었지만, 다른 반도체주들은 강세 보인 건데요.

브로드컴 3% 넘게 올랐고요.

인텔 10% 넘게 급등, ASML 6% 넘게, 마이크론도 5% 넘는 강세 보였습니다.

반도체주를 자극할 만한 뚜렷한 호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인텔 CEO와 '훌륭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힌 뒤 낙관론이 되살아난 걸로 풀이됩니다.

테슬라도 2%대 상승했고, 메타는 1% 넘게 올랐는데요.

이 부분, 종목 리포트에서 짚어보시죠.

메타는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원자력 발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I 연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전력 확보가 곧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입니다.

메타는 비스트라, 오클로, 테라파워 등과 계약을 맺고 2035년까지 총 6.6GW 규모의 전력을 공급받을 계획입니다.

1GW는 원전 1기에 해당하는 규모로 약 1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데요.

이에 따르면 6.6GW는 약 66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전력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전력은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 등에 투입될 예정인데요.

블룸버그는 이번 계약으로 메타가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원전 전력'을 가장 많이 확보한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메타 최고 글로벌 이슈 책임자는 원자력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일 뿐 아니라,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와 AI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AI 데이터센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 전기요금 부담을 전가하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고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천 개의 건설 일자리와 수백 개의 장기 운영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재정 부담에 대한 시선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원전 계약의 구체적인 재정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고, 또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CAPEX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다른 기업들도 원전 확보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전 재가동 계약을 맺었고요.

아마존과 구글 역시 소형모듈원전, SMR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AI 전력 확보는 이제 모든 빅테크 기업의 공통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볼까요?

우선 오늘(12일)부터 시작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15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 업종의 특별한 이슈들 살펴보시죠.

내일(13일)은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고요.

JP모건의 실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됩니다.

또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12월 CPI가 대기하고 있는데요.

11월 CPI가 왜곡됐다는 논란이 있었던 만큼 주의 깊게 보셔야겠습니다.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11월보다 상승폭이 커진 수치인데요.

만약 실제로 이렇게 나온다면, 단기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약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12월 PPI와 함께, 여러 기업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합법적인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당초 미 연방 대법원은 9일에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예고했지만 연기됐고, 14일에 주요 사건에 대한 판결을 발표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일정이 관세 관련 사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베팅 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 측이 패소할 확률이 더 크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다만 백악관은 다른 방식으로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단기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목요일에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결정됩니다.

우리 시간 오전 10시입니다.

TSMC의 실적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투자 노하우에서 이야기 나눠보시죠.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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