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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알짜 영등포점 영업 이어간다…최장 20년 독점?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1.12 14:47
수정2026.01.12 15:42

[앵커] 

롯데백화점이 영등포 상권에 승부수를 띄우는 모양새입니다. 



영등포 역사에 위치한 백화점 운영을 일단 올해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더현대서울과 신세계 타임스퀘어까지, 경쟁이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채연 기자, 일단 롯데가 영등포점 운영을 이어간다고요? 

[기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영등포역사에 위치한 만큼 국가철도공단의 입찰을 통해 일정 기간 운영권을 확보하면 매년 사용료를 내고 점포를 운영하게 되는데요. 

공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332억 5천만 원에 사용 허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2029년까지 영등포점 운영권을 갖고 있는 상태였지만 지난해 6월 운영권을 반납했습니다. 

이에 장기 운영권을 새로 얻으려고 재입찰에 참가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사업 재편에 따라 영등포점을 정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했습니다. 

최소 10년에서 최장 20년의 사업권을 결정할 재입찰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요, 

관련해 공단 측은 "해당 입찰에 대해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영등포 상권이 롯데에겐 만만하지 않은 상황이죠? 

[기자] 

인근에 대형 복합쇼핑몰 유행을 주도한 더현대서울뿐 아니라 연매출 6500억 원의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까지 위치해 백화점 3사의 격전지 중 하나입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2010년대 후반엔 연매출 5천억 원을 유지하던 '알짜 점포'였지만 지난해엔 3100억 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롯데는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 일환으로 실적이 부진한 백화점 점포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일단 롯데백화점 측은 "영등포역 신규 사업자 입찰 공고가 나오면 면밀히 검토해 참여할 예정"이라며 장기 운영권을 확보하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단 방침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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