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쟁 등으로 2억 4천만명 인도적 지원 필요"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12 11:34
수정2026.01.12 11:36
[분쟁국가 찾은 국제구조위원회 (국제구조위원회 제공=연합뉴스)]
2026년 올해 들어 분쟁과 박해 등으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2억4천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2일 국제구조위원회(IRC)가 발표한 '세계 위기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분쟁과 박해 등으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지구촌 인구는 2억3천900만명으로 전망됐고, 전 세계 인구(약 84억명)의 34명 중 1명꼴 입니다.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의 89%는 전 세계 인구의 12%가 사는 위기 국가 20개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기 국가는 수단과 팔레스타인, 에티오피아, 레바논, 예멘 등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 지역에 몰렸습니다.
2029년까지 전 세계 극빈층의 50.3%는 위기국가에 집중될 전망이며, 향후 5년간 해당 국가의 극빈층 인구는 970만명 증가할 것으로 IRC는 예측했습니다.
특히 장기화한 무력 분쟁을 겪는 해당 국가가 외교·재정적 대응에 실패하며, 대규모 사망과 기근, 강제 이주가 동시에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는 전 세계 인구 3천700만명 중 86%가 위기국가에 집중됐습니다.
아울러 의료시설 공습과 의료진 사망으로 인해 전 세계 산모 사망의 58%, 신생아 사망의 37%가 위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IRC는 질서 있는 세계를 재구축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의 재가동, 국제 규범 준수를 통한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접근 보장 , 현지 인도주의 활동가 역량 강화 및 효과가 검증된 프로그램 우선 지원 등을 권고했습니다.
데이비드 밀리밴드 IRC 총재는 "현장에서 목격한 위기는 우연한 비극이 아니라 국제사회 선택과 무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보고서는 지금 행동하지 않을 경우 대가를 가장 취약한 민간인이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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