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1시간 조정" 서울시, 버스 파업시 비상대책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2 11:33
수정2026.01.12 14:22
[서울 시내버스, 파업 위기 D-1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13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시는 자치구 및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서울교통공사 등 교통 운영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특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체 교통수단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파업 기간에 대중교통이 추가·연장 운행됩니다.
지하철은 하루 총 172회 늘립니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평소보다 각각 1시간씩 연장해 운행을 79회 늘리고, 막차 시간도 종착역 기준 오전 2시로 늦춰 총 열차 운행을 93회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열차가 지연되거나 혼잡해지면 투입할 비상 대기 전동차를 15편성 준비하고 혼잡도가 높은 홍대입구역, 서울역, 잠실역, 강남역, 신도림역 등 주요 역사에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합니다.
자치구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과 지하철역을 잇도록 민·관 차량 670여대를 투입합니다.
시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출근 시간에 집중되는 이동 수요를 분산하고자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파업 기간 중 출근 시간을 1시간 조정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률 및 임금체계 개편을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교섭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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