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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군사행동 등 검토 착수…"500명 이상 사망"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1.12 11:23
수정2026.01.12 11:57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의 시위 강경진압과 관련해 군사행동 등 검토에 착수합니다.



인권단체에선 최근까지 이란에서 50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이번 사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 선택지, 언제 윤곽이 나옵니까?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오는 13일 관련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서 "이란에 대한 사이버공격, 추가제재, 군사공격 등이 논의될 수 있다"고 했는데요.

다만, 아직 초기단계로,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병력을 이동시키지 않았다면서 "최근 항공모함을 중남미로 옮긴 탓에 중동과 유럽엔 한 대도 남아있지 않다"고 덧붙였는데요.

백악관 참모진과 의회에서도 미국 개입이 "시위대 배후에 외세가 있다"는 이란 정권 선전을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어, 베네수엘라와 같은 규모의 군사작전까지 이어질진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유혈 사태는 더 악회독 있는 거 같은데, 이란 내부에선 사상자 규모가 벌써 상당하다고요?

[기자]

미국 인권단체는 이란에서 최근 2주간의 소요사태로 시위대와 보안군을 합해 5백 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위의 도화선이 된 건 치솟는 물가와 생활고인데요, 지난달 이란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2% 올랐고, 먹거리, 담배 등은 72% 폭등했습니다.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이란 최고지도자 겸 성직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를 정점으로 한 신정체제 반대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이란 정부가 시위대에 발포하면 미국도 '발포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이란 측은 "중동 미군기지에 반격하겠다"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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