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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단골 이탈? 선불충전금 줄었다…네이버·SSG닷컴은 증가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1.12 11:23
수정2026.01.12 13:45

[앵커]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짚어보겠습니다. 

쿠팡 사태가 발생한 이후 역시 가장 걱정됐던 건 쿠팡에 등록해 둔 카드와 미리 넣어둔 돈이었습니다. 

이 우려가 수치로 반영되면서 고객들의 사전 적립금인 선불충전금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대한 기자, 쿠팡 선불충전금이 최근까진 계속 늘고 있었는데요.

얼마 만에 줄어든 겁니까? 

[기자] 

쿠팡의 간편 결제 서비스 '쿠팡페이'의 선불충전금 규모가 감소로 돌아선 건 지난해 2분기 이후 반년만입니다. 

지난해말 기준 쿠팡 충전금은 모두 1122억 원으로, 석 달 사이 112억 원, 9.1% 줄어 지난 2023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석 달 전 충전금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이후 11월 정보유출 사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이 충전금을 뺀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그러면 그 돈이 어디로 갔을까 싶은데,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봤죠? 

[기자] 

네이버 충전금은 지난해말 176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증가했고, 1년 전보다도 13.9%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450억 원 수준이던 쿠팡과의 격차도 650억 원대로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기간 SSG페이 충전금도 602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7% 증가했고, 컬리페이는 24.5%나 급증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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