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엔비디아 '주춤'에도 반도체주 다시 '역대급 랠리'
SBS Biz
입력2026.01.12 07:44
수정2026.01.12 08:13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며칠간 조정을 거친 뉴욕증시는 다시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반도체주가 앞에서 끌어줬고, 예상보다 고용 시장이 견조하다는 소식에 경기민감주들도 뒤에서 밀어주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0.48%, 0.65%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나스닥 지수도 1% 가까이 뛰었습니다.
빅테크는 엔비디아만 빼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은 1% 가까이 올라 이제 시총 4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고요.
애플도 7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는데요.
에버코어ISI가 애플의 4분기 매출과 순익의 두 자릿수 상승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이날 엔비디아는 주춤했지만, 반도체주는 다시 역대급 랠리를 이어갔는데요.
브로드컴도 3% 넘게 급등했죠.
TSMC가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한동안 반도체주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메타도 빅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메타는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업체 테라파워, 오클로, 비스트라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 넘게 올랐고요.
덕분에 계약을 맺은 기업들도 하루 만에 10% 넘게 올랐습니다.
금요일에 나온 고용 보고서는 정부 셧다운에 영향을 받지 않은 데이터여서 시장이 더욱 주목했는데요.
이를 두고 전반적으로 월가는 고용시장이 둔화하고는 있지만, 침체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신규 고용은 5만 명 증가해 예상치를 하회했고요.
이전 두 달 치인 지난해 10월과 11월 수치도 합쳐서 7만 6천 건 하향 조정됐습니다.
반면, 실업률은 4.4%로 예상보다 더 하락했고요.
평균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전달보다 가팔라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고용 보고서에 부정적인 소식보다 긍정적인 소식이 더 많다면서 이번 데이터가 통화정책 전망에 큰 변화를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5%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올해 두 차례 인하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고, 동시에 경제도 잘 버티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시장이 이번 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증시에 호재였습니다.
미시간대 1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54.0으로 전달보다 높아졌고요.
지난해 9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들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공포가 완화되면서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확실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물가 잡기에 올인하고 있는 점도 경기 민감주에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기지 금융회사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담보 증권을 2000억 달러 규모로 매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모기지 금리를 낮춰 미군인들의 주택 구매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인데요.
이 발표로 모기지 금리가 하루 만에 22bp 하락해 5.99%를 기록했습니다.
대출 금리가 하락해 앞으로 주택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주택 건설업체들인 오픈도어, DR호튼 등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번 조치가 나온 후 국채금리도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물가 잡기에 전력을 다하며 앞으로 금융 여건을 완화적인 상태로 둘 것으로 기대되고, 인플레이션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인데요.
반면 단기물 금리는 다소 견조했던 고용 데이터에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해지면서 한 주 동안 3% 넘게 급등했습니다.
또 금 가격도 지정학적 갈등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후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 선물은 한 주간 4% 뛰어 다시 온스당 4500달러 위에 안착했습니다.
일단 새해 들어서 시장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주는 변곡점이 될 이벤트가 많습니다.
우선 이번 주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적법성 판결이 나오게 될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입니다.
앞서 미국 연방 대법원은 9일에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공지했지만 미뤄졌는데요.
대법원은 다시 14일에 주요 사건 판결을 내린다고 공지했습니다.
시장에선 이를 높은 확률로 관세 건에 대해서 다룰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현재 베팅사이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소할 확률이 더 우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백악관에선 다른 방식으로도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또 이번 주는 물가 지표도 줄줄이 대기 중인데, 그중에서 핵심은 CPI입니다.
이번 12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2.7% 올라 11월보다 상승률이 커졌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높은 수치가 나오게 된다면 단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는 13일 JP 모건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 시즌도 개막하죠.
현재 상승장의 핵심 전제 중 하나는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탄탄하다는 것인데, 만일 이 점이 불확실해진다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웰스파고는 이번 실적 시즌에서는 개별 종목들의 예상 주가 변동폭이 5.1%로 S&P500 지수 변동폭 3.9%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실적 결과에 따라 개별 주가가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점 주의해야겠습니다.
며칠간 조정을 거친 뉴욕증시는 다시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반도체주가 앞에서 끌어줬고, 예상보다 고용 시장이 견조하다는 소식에 경기민감주들도 뒤에서 밀어주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0.48%, 0.65%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나스닥 지수도 1% 가까이 뛰었습니다.
빅테크는 엔비디아만 빼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은 1% 가까이 올라 이제 시총 4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고요.
애플도 7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는데요.
에버코어ISI가 애플의 4분기 매출과 순익의 두 자릿수 상승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이날 엔비디아는 주춤했지만, 반도체주는 다시 역대급 랠리를 이어갔는데요.
브로드컴도 3% 넘게 급등했죠.
TSMC가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한동안 반도체주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메타도 빅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메타는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업체 테라파워, 오클로, 비스트라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 넘게 올랐고요.
덕분에 계약을 맺은 기업들도 하루 만에 10% 넘게 올랐습니다.
금요일에 나온 고용 보고서는 정부 셧다운에 영향을 받지 않은 데이터여서 시장이 더욱 주목했는데요.
이를 두고 전반적으로 월가는 고용시장이 둔화하고는 있지만, 침체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신규 고용은 5만 명 증가해 예상치를 하회했고요.
이전 두 달 치인 지난해 10월과 11월 수치도 합쳐서 7만 6천 건 하향 조정됐습니다.
반면, 실업률은 4.4%로 예상보다 더 하락했고요.
평균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전달보다 가팔라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고용 보고서에 부정적인 소식보다 긍정적인 소식이 더 많다면서 이번 데이터가 통화정책 전망에 큰 변화를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5%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올해 두 차례 인하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고, 동시에 경제도 잘 버티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시장이 이번 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증시에 호재였습니다.
미시간대 1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54.0으로 전달보다 높아졌고요.
지난해 9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들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공포가 완화되면서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확실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물가 잡기에 올인하고 있는 점도 경기 민감주에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기지 금융회사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담보 증권을 2000억 달러 규모로 매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모기지 금리를 낮춰 미군인들의 주택 구매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인데요.
이 발표로 모기지 금리가 하루 만에 22bp 하락해 5.99%를 기록했습니다.
대출 금리가 하락해 앞으로 주택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주택 건설업체들인 오픈도어, DR호튼 등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번 조치가 나온 후 국채금리도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물가 잡기에 전력을 다하며 앞으로 금융 여건을 완화적인 상태로 둘 것으로 기대되고, 인플레이션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인데요.
반면 단기물 금리는 다소 견조했던 고용 데이터에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해지면서 한 주 동안 3% 넘게 급등했습니다.
또 금 가격도 지정학적 갈등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후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 선물은 한 주간 4% 뛰어 다시 온스당 4500달러 위에 안착했습니다.
일단 새해 들어서 시장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주는 변곡점이 될 이벤트가 많습니다.
우선 이번 주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적법성 판결이 나오게 될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입니다.
앞서 미국 연방 대법원은 9일에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공지했지만 미뤄졌는데요.
대법원은 다시 14일에 주요 사건 판결을 내린다고 공지했습니다.
시장에선 이를 높은 확률로 관세 건에 대해서 다룰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현재 베팅사이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소할 확률이 더 우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백악관에선 다른 방식으로도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또 이번 주는 물가 지표도 줄줄이 대기 중인데, 그중에서 핵심은 CPI입니다.
이번 12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2.7% 올라 11월보다 상승률이 커졌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높은 수치가 나오게 된다면 단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는 13일 JP 모건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 시즌도 개막하죠.
현재 상승장의 핵심 전제 중 하나는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탄탄하다는 것인데, 만일 이 점이 불확실해진다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웰스파고는 이번 실적 시즌에서는 개별 종목들의 예상 주가 변동폭이 5.1%로 S&P500 지수 변동폭 3.9%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실적 결과에 따라 개별 주가가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점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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