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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브리핑] 반도체주 견인·고용시장 견조…경기 민감주도 상승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1.12 06:45
수정2026.01.12 07:15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며칠간 조정을 거친 뉴욕증시는 다시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반도체주가 앞에서 끌어줬고, 예상보다 고용 시장이 견조하다는 소식에 경기민감주들도 뒤에서 밀어주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48%, 0.65%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나스닥 지수도 1% 가까이 뛰었습니다.

빅테크는 엔비디아만 빼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은 1% 가까이 올라 이제 시총 4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고요.

애플도 에버코어ISI가 애플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이날 엔비디아는 주춤했지만, 반도체주는 다시 역대급 랠리를 이어갔는데요.

브로드컴도 3% 넘게 급등했죠.

TSMC가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한동안 반도체주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메타도 빅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메타는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업체 3곳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 넘게 올랐고요.

덕분에 계약을 맺은 기업들도 하루 만에 10% 넘게 올랐습니다.

금요일에 나온 고용 보고서는 정부 셧다운에 영향을 받지 않은 데이터여서 시장이 더욱 주목했는데요.

이를 두고 전반적으로 월가는 고용시장이 둔화하고는 있지만, 침체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신규 고용은 5만 명 증가해 예상치를 하회했고요.

이전 두 달 치인 지난해 10월과 11월 수치도 합쳐서 7만 6천 건 하향 조정됐습니다.

반면, 실업률은 4.4%로 예상보다 더 하락했고요.

평균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전달보다 가팔라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고용 보고서에 부정적인 소식보다 긍정적인 소식이 더 많다면서 이번 데이터가 통화정책 전망에 큰 변화를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5%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올해 두 차례 인하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고, 동시에 경제도 잘 버티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시장이 이번 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증시에 호재였습니다.

미시간대 1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54.0으로 전달보다 높아졌고요.

지난해 9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들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공포가 완화되면서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채금리는 장기물과 단기물 간 스프레드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담보대출 담보 증권을 2천억 달러 매입하도록 지시하면서 10년물 금리는 하락했고요.

반면 2년물 금리는 다소 견조했던 고용 데이터에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해지면서 한 주 동안 3% 넘게 급등했습니다.

또 금 가격도 지정학적 갈등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후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 선물은 한 주간 4% 뛰어 다시 온스당 4500달러 위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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