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미 실리콘밸리에 해외 첫 ‘스타트업 지원센터’ 개소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1.11 13:21
수정2026.01.11 13:27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과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 개소식'에서 관계자들과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 통합 거점인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를 개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실리콘밸리 SVC는 그간 분산 운영하던 K-스타트업센터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중기부 해외 거점을 처음으로 통합한 사례이자, 국내 17곳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해외에 설치한 첫 사례입니다.
SVC에는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등 공공기관과 국내 스타트업 20개사, 민간 벤처캐피탈 등이 입주합니다.
SVC는 입주 지원기관들이 운영하는 자체 프로그램과 아산나눔재단, 네이버, 현대차 등과 협업하는 외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벤처·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등이 미국으로 출장을 올 경우 현지 업무 공간도 제공합니다.
중기부는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SVC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그동안 여러 기관이 분절적으로 지원하다 보니 스타트업들이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모르고, 잘못된 서비스를 받으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며 “원스톱 종합 지원센터로서 모든 지원기관이 연계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출 초기 애로 상담과 투자 유치 멘토링을 제공하고, 선배 진출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후배 기업에 이전될 수 있도록 한인 파운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을 첫 거점으로 삼은 배경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 벤처 4대 강국을 목표로 투자 규모를 키우고 유니콘·데카콘을 육성하더라도 국내 시장만으로는 스케일업에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테스트하고 협업할 수 있는 거점으로 다수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를 희망해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차관은 “일본, 중국, 아세안 등에서도 스타트업 수요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을 참관해 중소기업 부스를 둘러본 노 차관은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중국이 앞서 있지만, 제조 데이터는 한국이 많다”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접목이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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