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양종희 "AI 전략 무기로 비즈니스 대전환 가속해야"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1.11 13:21
수정2026.01.11 13:21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경영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가속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오늘(11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 참석, 약 260명의 그룹 경영진을 이렇게 독려하고 "금융의 본질인 신뢰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실력으로 고객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이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의 미래 전략 전반에 내재화될 필요가 있다는 데 경영진이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워크숍은 ‘2026년 그룹 경영전략 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로 시작됐습니다.
전략담당(CSO) 조영서 부사장과 재무담당(CFO) 나상록 전무는 ▲사업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새로운 시장 및 고객 확장을 위한 그룹의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제시했으며,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신뢰받는 금융’으로 대표되는 금융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AX(AI Transformation)가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의 미래 전략 전반에 내재화되어야 하며,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위한 그룹 WM(자산관리)과 SME(기업금융)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WM 세션에서는 머니무브 가속화와 부의 집중 심화로 자산관리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한 ‘ONE KB WM 전략’을 중심으로 국민 자산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SME(기업금융) 세션에서는 대출 중심 거래를 넘어 자금 관리, 투자,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지원 수요에 대응해, 기업의 자금 흐름에 맞춘 통합 자산·부채 관리 솔루션 제공의 중요성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 전망을 진단했으며, 과학 인플루언서·작가·번역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AI 시대 과학과 기술의 경계’, ‘기술이 대체하기 어려운 스토리의 가치’, ‘AI 시대 오역하지 않는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한편, KB금융이 지원하는 소상공인과 고객 기업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KB금융의 소상공인 식당 지원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참여 업체의 음식을 활용하고,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일부 물품을 KB금융 고객 기업의 제품으로 사용함으로써 소상공인과의 상생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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