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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한은 기준금리 결정…고용·대출 지표도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1.10 11:49
수정2026.01.10 16:30


다음 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또, 최근 고용·가계대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속속 공개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의결합니다.

앞서 지난해 7·8·10·11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모두 2.50%로 유지했습니다. 무엇보다 달러/원 환율이 치솟아 1천500원 선에 근접한 데다, 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대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환율과 집값 등이 불안한 만큼 금통위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한 뒤 외환·금융시장 안정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다만 내수 등 경기 회복세가 아직 미약한 만큼 경기에 초점을 맞춰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여전히 제기됩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다음 주 미국 출장길에 오릅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희토류를 비롯한 중국발(發) 공급망 리스크 문제를 논의합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14일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대체로 매달 전년 대비 10만∼20만명 안팎 증가 폭을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연간으로도 10만명대 후반의 증가 폭이 예상됩니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2026년 경제전망'에서 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을 19만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오는 16일에는 재정경제부의 자체 경기 진단을 담은 '1월 경제 동향'(그린북)이 공개됩니다. 서비스업 중심으로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나오는 정부의 연초 첫 경기 진단인 만큼 관심이 쏠립니다.

세계은행(WB)은 13일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새해 들어 처음 나오는 국제기구의 전망치입니다.

'2025년 세법 개정안'과 관련, 다음 주 시행령 개정안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2025년 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입니다. 법에 담기 어려운 보다 세부적인 규정이 세법 개정 취지에 맞춰 미세조정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2∼13일 산하 공공기관·유관기관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기관별 현안과 현황 등을 직접 챙기는데, 특히 13일 업무보고는 생중계로 진행합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이 보고 대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에게 관할 기관들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도 13일 사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14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합니다. 은행권이 새해 가계대출 완화에 나선 가운데, 연초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오는 16일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도 개최합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 관행과 관련해 "부패한 이너 서클"이라고 꼬집은 지 약 한 달 만에 협의체가 발족하는 것입니다. 금융권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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