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행 가야하나?…1박에 최대 10만원 숙박세?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1.10 11:34
수정2026.01.10 13:10
[일본 도쿄 센소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에서 호텔이나 여관 투숙자에게 숙박세를 부과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늘(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중 숙박세를 신설할 예정인 지자체는 약 30곳에 달합니다.
숙박세는 지자체가 조례에 근거해 숙박업소를 통해 징수하는 비용입니다.
작년 말 기준 숙박세 도입 지자체가 17곳인 점에 비춰보면 그야말로 급증세입니다.
신설 예정인 30곳 중 조례를 제정해 중앙 정부인 총무성 동의까지 완료한 지자체만 26곳입니다.
당장 미야기현과 센다이시는 오는 13일부터 세금 부과를 개시합니다. 센다이시 호텔에 숙박하면 미야기현에 도세로 100엔(약 920원), 센다이시에 시세로 200엔(약 1천850원) 등 총 300엔(약 2천770원)의 숙박세를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4월에는 홋카이도가 최대 500엔(약 4천620원)의 숙박세를 도입하고 관할 내 삿포로시를 비롯한 13개 기초 지자체도 추가로 부과를 개시합니다.
같은 달 히로시마현과 가나가와현도 숙박세를 신설합니다.
6월에는 나가노현과 관할 내 가루자와초 등 기초 지자체가 과세를 개시합니다.
미야자키시, 오키나와현 등도 올해 신설 예정이지만 아직 총무성의 동의 절차는 거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미 숙박세를 도입한 지자체들의 인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토시는 3월에 숙박세를 현재의 최대 1천엔(약 9천250엔)에서 최대 1만엔(약 9만2천500엔)으로 올립니다.
스키리조트로 유명한 홋카이도의 굿찬초는 4월부터 숙박세율을 2%에서 3%로 인상합니다.
도쿄도는 현재 100∼200엔 수준인 숙박세를 내년부터는 일률 3%의 정률제로 바꾸는 방식으로, 사실상 인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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