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혜훈, 심야에 보좌관에 '똥·오줌 못 가리냐' 폭언"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1.09 17:46
수정2026.01.09 17:50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9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천하람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보좌관에게 폭언했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오늘(9일) "이혜훈이 저녁 10시 25분에 보좌진한테 전화해서 갑질하는 음성을 공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주 의원이 공개한 녹취에서 한 보좌관에게 언론 모니터링 문제를 지적하면서 "너 그렇게 똥, 오줌을 못 가려?"라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해당 통화와 관련해 "제보자는 '이혜훈은 특히 본인 기사에 극도로 예민해 분노를 조절 못 하는 습성이 있었다'고 밝혔다"며 "밤 10시 25분에 전화한 것 자체가 폭력이다. 새벽 폭언도 다반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혜훈 같은 쓰레기 인성의 장관은 국민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 부부는 2024년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수십억 원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이른바 '위장 미혼' 방법을 사용해 부양가족 수를 부풀린 의혹이 있다고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전날 주장했습니다.
천 의원은 이날 해당 아파트를 찾아 "이재명 정부는 이 후보자 지명 철회는 물론이거니와 청약 당첨 취소에 더해, 당장 형사입건하여 수사에 착수하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 검증의 총체적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를 '현금 부자에게 로또를 안기는 제도'라고 맹렬히 비판해 온 당사자가, 그 제도로 37억 원에 분양받은 아파트가 현재 90억 원에 육박하는 로또가 된 현실이 바로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결혼·취업으로 독립한 장남을 세대원으로 유지해 청약 가점을 끌어올린 것은 명백한 주택 공급 질서 교란이자 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따져야 할 사안"이라며 "이 후보자는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할 명분이 없다.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테슬라·BYD에 안방 내준 전기차…뒤늦게 세액공제 검토
- 2.1440만원 포기한 청년들…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32% '뚝'
- 3.'무소득자 차별' 폐지…국민연금, 주부·청년 667만명 편입
- 4.'입어보니 좋던데'…다이소 5천원짜리 옷 뭐길래
- 5.집값 뛰더니 세금 부메랑…재산세 500만원 넘는 집주인 10만명
- 6.선정적 방송으로 제재받았다면…네이버 안 받아준다
- 7.이마트 와우샵, 다이소 정조준…1만원 가전 차별화
- 8.[단독] '택배 라벨' 1위 한솔제지, EU 관세 폭탄 5년 더 맞는다
- 9.주식은 녹고 지갑은 닫히고...개미들만 '비명'
- 10.상장 접은 솔리다임…꼬여버린 SK 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