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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조 몰린 ETF 전략은?…'대·반·전'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1.09 17:39
수정2026.01.09 18:03

[앵커]

새해 들어 글로벌 증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상장지수펀드, ETF 순자산은 3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외 ETF 시장은 단순한 인덱스 투자를 넘어, 이제는 증시의 '머니무브'를 주도하는 동력으로 진화했습니다.

올해 투자자들은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지, 윤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내 한 자산운용사는 오는 13일, 미국 AI 반도체 상위 3개 기업을 앞세운 ETF 상품을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AI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맞춰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다른 운용사들 역시 마케팅 조직을 확대하고 전담 부서를 개편하는 등 ETF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팀장 : 미국에서는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상장 종목보다 ETF 종목이 훨씬 많아졌다고. 이런 흐름이 당분간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운용사들도 ETF시장이 워낙 커지다 보니까 관련된 상품을 계속 내놓을 것이거든요.]

연초 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현재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약 309조 원으로, 지난 연말 297조 원보다 10조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ETF가 두드러진 성과를 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연초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여기에 코스피 4,500선 돌파로 시장 전반에 탄력이 붙으면서 국내외 대표지수 추종 상품이나, 데이터센터 등 AI 핵심 인프라와 전력 설비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ETF 자산규모가 커질수록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국내 상장이냐 해외 상장이냐에 따라 세금 셈법이 천차만별인 만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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