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김정관 "한국에 투자하는 외투기업이 애국자들…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할 것"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09 17:35
수정2026.01.09 17:46

[제임스 김(왼쪽에서 두번째) 암참 회장과 김정관(왼쪽에서 세번째)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국내에서 기업일하는 외국 투자 기업들이 최소한 한국 기업들보다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오늘(9일)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무궁화홀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의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은 한국 기업이고, 한국에 투자하는 모든 외투 기업이 소중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외국에서 기업일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고, 한분 한분이 소중한 한국의 애국자들"이라면서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다른 어느 나라에서 하는 것보다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번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한미 협력이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라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바이오 등에 대한 "암참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투자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 방향과 한국의 투자·규제 환경 개선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암참의 제안으로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애플코리아, GM코리아, 블룸 에너지, 램리서치 코리아, UL솔루션즈, 한국씨티은행, 아스트라제네카, 한국로슈, 노벨리스 코리아 등 한미 경제협력의 주요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AI 고도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미 경제 파트너십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라면서 "CES 2026에서 참가 규모 기준 세계 3위와 혁신상 60% 휩쓴 한국은 매우 인상적인 위상을 보여 주고 있고 암참은 ABCDE(AI·바이오·문화 콘텐츠·방위 산업·에너지) 등 5대 미래전략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비전과 김정관 장관의 리더십을 지지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 양국간 긴밀한 정책 조율이 중요한 만큼 한국이 아·태지역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언을 드리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암참과 회원사들은 규제 합리화, 투자 환경의 예측 가능성 제고, 신산업·혁신·첨단 제조 분야 협력 확대 등 실질적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한 뒤 한미 개별품목 관세 협상과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과 관련한 의견도 개진했습니다.

김 장관은 "암참 회원사 의견 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외투기업을 위해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김정관 "한국에 투자하는 외투기업이 애국자들…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할 것"
11월 경상수지 122억달러 흑자…반도체 등 수출호조에 동월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