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사려면 서두르세요…지원대수 18% 줄인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1.09 16:58
수정2026.01.10 07:30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받아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수소차 구입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서두르셔야 겠습니다. 정부가 올해 수소 승용차 보조금 예산을 대폭 줄이면서 예산이 조기 소진될 전망입니다.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수소 승용차 지원 대수 목표는 지난해 7천300대에서 올해 6천대로 약 18% 축소돼 예산도 같은 기간 1643억원에서 135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소비자가 받는 개별지원금은 대당 225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지난해 정부가 수소 승용차 보조금으로 실제 지원한 금액은 전년인 2024년의 2배 급증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디 올 뉴 넥쏘’ 신차를 출시한 영향으로 수소 승용차 지원 대수가 1년 사이 2천717대에서 5천708대로 210% 늘었습니다.
올해 보조금 최고액은 얼마?
[수소차 충전 (사진=연합뉴스)]
올해 받을 수 있는 수소승용차 보조금 최고액은 4천만원선 입니다. 정부 지원 2천250만원에 지자체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서울의 수소승용차 보조금은 1천만원으로 정부 지원금까지 더하면 3천250만원을, 제주도에서는 수소차 도입 확대로 예산을 늘려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 올 뉴 넥쏘’ 신차가 7천6백만원선인 것을 감안했을때 반값 넘게 할인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여기에 현대차 자체 프로모션이 추가되면 할인폭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기후부 관계자는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다 지자체 지원금 상향 등의 영향으로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소차 보조금 신청 어떻게?
수소차는 전기차 대비 충전 후 주행거리와 고속주행에 있어 우위를 차지한다는 평가입니다.
수소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600km로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고, 충전 시간도 5분 이내로 전기차가 일반 완속 충전 시 6시간에서 12시간까지 걸리는 데 비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효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데다 배출되는게 물 뿐이라 완전 무공해차로 평가됩니다.
다만 문제는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기후부는 "현재 전국 약 4백여기인 수소차 충전기를 올해 5백기까지 확대하는 데 1천89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소차 지원금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지역을 선택해 보조금 금액과 잔여 대수를 확인할 수 있고, 현대차 수소차 구매보조금 조회 사이트에서도 지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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