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실손보험 들 때 모든 세대 비교해서 따져보세요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1.09 15:10
수정2026.01.10 09:07
[손해보험협회 상품비교공시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부터 소비자들이 모든 세대의 실손보험 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보험협회의 공시 범위가 확대됩니다.
생명보험·손해보험 상품공시위원회는 최근 보험 비교공시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되는 실손보험과 연금저축 상품의 비교공시 내용과 방식이 달라집니다.
가장 큰 변화는 실손보험 비교공시 대상 확대입니다. 그동안 비교공시는 4세대 실손보험에만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모든 실손보험이 공시 대상에 포함됩니다. 세대별 보장 구조와 보험료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세대를 이전하고 싶은 소비자는 참고할 수 있습니다.
비교 항목도 대폭 늘어납니다. 기존에는 보장 내용과 보험료 중심으로만 공개됐지만, 앞으로는 사업비율과 보유계약 수, 보험료 수익, 보험손익 등 경영 지표가 추가됩니다. 이를 통해 실손보험이 보험사에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또는 수익을 내고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실손보험의 손익 구조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소비자들이 보험료 인상 배경을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의 의미가 있습니다.
연금저축 상품 비교공시 방식도 달라집니다. 기존에는 상품을 만든 '제공회사'를 기준으로 공시했지만, 앞으로는 실제로 상품을 판매한 '판매회사'를 기준으로 공시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회사가 설계했는지보다, 어디에서 가입했는지가 더 명확해지는 셈입니다.
수익률 산출 기준도 변경됩니다. 기존에는 모든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을 동일한 기준으로 수익률을 산출했지만, 앞으로는 납입한 보험료 대비 적립금 기준으로 산출해 공개합니다. 명목 수익률보다 실제 체감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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