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쿠팡 감독 중 식사대접' 감독관 직무배제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1.09 13:26
수정2026.01.09 14:33
[쿠팡 청문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용노동부는 쿠팡에 대한 근로감독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팀장급 감독관을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전 쿠팡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자료를 토대로 2020년 11월 쿠팡의 근로감독 당시 쿠팡 임원들이 노동부 A과장의 연락을 받고 B팀장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B팀장은 쿠팡으로부터 식사 접대를 받은 당사자로 지목됐습니다.
식사 접대 이후 쿠팡 계열사의 형사처벌 대상이 축소된 정황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노동부는 B팀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감독 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민간기업에 취업하는 감독관도 취업 심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또 쿠팡이 근로감독 과정에서 전관 등을 활용해 실무진과 접촉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달 24일부터 특정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부는 B팀장의 부적절한 행위도 철저히 감사해 위법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쿠팡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산업재해 은폐 및 중대재해 원인 조사 방해 등 수사와 향후 예정된 감독을 엄정히 진행해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관용 없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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