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2025년 거래액 4경8천조원 '사상 최대'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1.09 11:58
수정2026.01.09 11:59
[스테이블코인 (사진=연합뉴스)]
작년 한 해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33조달러(약 4경8천조원)에 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르테미스 애널리틱스는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72% 늘었다며 이같이 집계했습니다.
서클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가 18조3천억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USDT(13조3천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블룸버그는 USDC가 암호화폐 기반의 금융 서비스인 '디파이'(DeFi) 플랫폼에서 특히 많이 거래됐고, USDT는 주로 일상생활에서의 결제, 사업 거래, 보존 자산 용도로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서클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단테 디스파르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규제 신뢰성을 갖췄고 가장 깊은 유동성을 갖춰 사람들이 USDC를 선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밝혔습니다.
테더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한 논평 요청에 바로 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다만 시가총액 규모는 테더가 훨씬 더 큽니다.
USDT의 시총은 현재 1천870억달러로 서클 USDC(750억달러)의 2.5배에 달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와 유로화 등 실물 자산에 값어치가 연동된 암호화폐입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으며 작년 7월에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지니어스법'이 미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가상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자체적으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합니다.
USD1은 USDC와 USDT처럼 널리 통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은 아니지만, 현재 시가총액이 34억달러, 우리 돈으론 4조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용인 삼성 반도체 산단에 '문화재 변수'…시굴조사 착수
- 2.[단독] 속도 내던 용인 삼성 반도체 산단에 '문화재 변수'…시굴조사 착수
- 3.'샤넬백'보다 싼 아파트, 단지 전체가 강남 1채보다 저렴
- 4.월 468만원 벌어도 기초연금 꼬박꼬박 탄다
- 5."3억 날리고 떠납니다"…동전주 전락한 인버스 투자자 눈물
- 6."월 15만원 드릴게요" 문전성시…1500명 이사왔다 어디?
- 7.月 796만원 벌고도 기초연금 꼬박꼬박 탄다…"이런 부부 부럽네"
- 8."예비부부 시름 깊어지겠네"…명품 빼짱 가격 줄인상
- 9.'어르신 치매 치료하다 큰일 나겠네'…5년 뒤 진료비 '비상'
- 10.머스크, 韓 인구절벽 또 경고…"북한, 걸어서 넘어오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