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지 "한·중 반도체 협력은 필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09 11:52
수정2026.01.09 11:59
[중국 반도체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연합뉴스)]
중국 관영매체가 한중 양국의 산업 사슬이 상호 보완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반도체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8일 사설에서 "최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로 중국은 자급자족을 가속화하고 한국 기업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지만, 중국은 여전히 한국 반도체 수출의 최대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제조 생태계는 한국 기업의 사업 확장에 든든한 지원을 제공한다"면서 중국 시안 소재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SK하이닉스의 장쑤성 우시 D램 생산 공장, 랴오닝성 다롄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양국의 산업 사슬은 상호 보완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협력은 필수불가결하다"면서 "한국은 고성능 메모리칩과 첨단 소재 분야에서 선도적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독보적 산업 지원 시스템과 세계 최대 규모의 완제품 시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특히 장기적인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시장 확대, 공동의 외부 위험 관리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제안하면서 "이를 통해 양국 반도체 파트너십이 더 탄력적이고 혁신적 산업 사슬로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4∼7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반도체 기업 총수들이 동행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 반도체 산업이 중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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