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불면증 2.6배, 우울증 2.8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09 11:44
수정2026.01.09 11:46
스마트폰 중독자는 불면증과 우울증 위험이 2.6∼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 연구팀은 불면증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24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 위험도와 수면·정신건강 지표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 선별 설문(SOS-Q)을 통해 참가자를 고위험군 141명과 저위험군 105명으로 구분했습니다. 자기 보고형인 해당 설문은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할 때 불안하고 초조한지 등 중독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됩니다.
이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수집한 이들의 일상 속 수면, 활동, 심박수 등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의 연관성을 살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 고위험군은 저위험군에 비해 중등도 이상 불면증일 가능성이 약 2.6배 높았습니다. 주관적 수면의 질 저하 가능성도 약 2.4배 컸습니다.
정신건강 지표에서도 스마트폰 과다 사용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의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고위험군은 우울 위험이 약 2.8배 컸고, 불안 증상 위험도 약 1.6배 높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행위중독저널'(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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