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근골격까지…노인 질환에 건강재정 휘청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1.09 11:31
수정2026.01.09 17:54
[앵커]
정부가 이렇게 탈모약 등에 전격 건강보험 적용을 결정할 수 없는 건 누적된 고령화 때문입니다.
지난해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치매와 근골격계 질환 등 고령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최윤하 기자, 진료비 규모가 얼마나 늘어난 거죠?
[기자]
국내 총진료비는 지난 2004년 약 22조 원에서 2023년 약 110조 원으로 5배 급증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오는 2030년 총진료비가 약 189조 원에서 최대 191조 원까지 치솟을 거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는데요.
1990년대까지만 해도 호흡기계 질환이 진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인구 감소와 맞물려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고령 환자가 많은 순환기계, 소화기계 질환과 암 등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과 직결되는 근골격계·결합조직 질환은 지난 2023년 4위에서 오는 2030년에는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정신 및 행동장애는 8위에서 5위로, 신경계 질환은 11위에서 7위로 오를 전망입니다.
진료 형태별로 보면 앞으로 '입원' 중심의 지출 구조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0년 전체 진료비의 38.5%를 차지했던 입원비 비중은 오는 2030년 47.5%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앵커]
치매 관련 진료비는 규모가 어떻습니까?
[기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천796억 원이었던 치매 진료비는 2023년 3조 3천373억 원으로 4.3배 치솟았습니다.
약국 진료비는 같은 기간 9.3배나 급증했는데요.
연구팀은 오는 2030년 치매 진료비가 최대 4조 4천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습니다.
건강보험연구원은 "치매와 같이 돌봄과 의료가 복합된 질환에 대해서는 요양보험과의 연계 분석을 통한 포괄적인 재정 전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정부가 이렇게 탈모약 등에 전격 건강보험 적용을 결정할 수 없는 건 누적된 고령화 때문입니다.
지난해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치매와 근골격계 질환 등 고령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최윤하 기자, 진료비 규모가 얼마나 늘어난 거죠?
[기자]
국내 총진료비는 지난 2004년 약 22조 원에서 2023년 약 110조 원으로 5배 급증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오는 2030년 총진료비가 약 189조 원에서 최대 191조 원까지 치솟을 거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는데요.
1990년대까지만 해도 호흡기계 질환이 진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인구 감소와 맞물려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고령 환자가 많은 순환기계, 소화기계 질환과 암 등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과 직결되는 근골격계·결합조직 질환은 지난 2023년 4위에서 오는 2030년에는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정신 및 행동장애는 8위에서 5위로, 신경계 질환은 11위에서 7위로 오를 전망입니다.
진료 형태별로 보면 앞으로 '입원' 중심의 지출 구조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0년 전체 진료비의 38.5%를 차지했던 입원비 비중은 오는 2030년 47.5%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앵커]
치매 관련 진료비는 규모가 어떻습니까?
[기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천796억 원이었던 치매 진료비는 2023년 3조 3천373억 원으로 4.3배 치솟았습니다.
약국 진료비는 같은 기간 9.3배나 급증했는데요.
연구팀은 오는 2030년 치매 진료비가 최대 4조 4천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습니다.
건강보험연구원은 "치매와 같이 돌봄과 의료가 복합된 질환에 대해서는 요양보험과의 연계 분석을 통한 포괄적인 재정 전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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