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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속도 내던 용인 삼성 반도체 산단에 '문화재 변수'…시굴조사 착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09 11:31
수정2026.01.09 17:28

[앵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예정지에서 문화재 시굴조사가 추가로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지 매입과 보상 절차는 진행 중이지만, 착공 전 행정 절차가 하나 더 늘어난 상황이라 일정 지연 우려도 제기됩니다.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한 마디로 유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조사하겠다는 거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예정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매장유산 시굴조사가 새롭게 추가된 건데요. 

조사 대상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일원으로, 면적은 약 119만 4천㎡, 평수로는 약 36만 평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약 65만㎡는 시굴조사, 나머지 약 54만㎡는 표본조사가 진행될 예정이고, 표본조사 구역에는 분묘 7기에 대한 참관조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LH는 기존 지표 조사 이후 기계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화재 발굴 가능성이 확인돼 시굴조사를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부지는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시설 6기를 구축할 예정인 핵심 부지로, 총 투자 규모는 360조 원 이상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앵커] 

조사 기간이 1년 정도라고 하는데, 전체 반도체 산단 일정에 영향은 없습니까? 

[기자] 

LH는 준공 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시굴조사 기간을 이미 전체 사업 일정에 반영해 2031년 준공 목표에는 변동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관련 법령에 따라 문화재 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해당 부지에서 개발 행위가 제한됩니다. 

보상 절차는 기존대로 진행되지만, 조사 과정에서 유물이 다량 발견될 경우 추가 발굴이나 보존 조치로 일정이 순연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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