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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유사 시노펙, 중국항공유료 합병…中석유제국 탄생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09 11:19
수정2026.01.09 11:22

[중국의 한 시노펙 기름탱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대 정유업체 중국석유화공(石油化工)그룹(시노펙)이 중국항공유료(航空油料)그룹(CNAF)과 합병합니다.



중국중앙(CC)TV·신화통신은 8일(현지시간) 국무원이 양사 간 개편을 비준했다면서, 개편 후 항공유 공급보장 시스템 등 다방면에서의 우세를 활용해 중간 단계를 줄이고 공급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분야 등에서의 기술 연구개발, 산업화 능력, 운송·저장, 국제무역 분야 우세 등을 결합해 항공업 분야 탄소 저감을 돕고 산업망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노펙은 생산능력 기준 세계 최대 정유업체이며 중국 최대 항공유 생산업체로, CNAF는 항공유 구매·운송·저장·검사·판매·급유 등을 일체화한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운송 서비스 보장 기업입니다.

시노펙은 항공유 등 유류 제품을 만들고, 이를 중국 내 공항 급유망을 통제하는 CNAF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당국이 양사 간 자산 재편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면서도, 중국 국영기업 간 자산 재편은 합병과 동의어라고 봤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1월 시노펙이 CNAF 인수를 논의 중이며, 이는 정부 주도 하의 움직임이라 보도한 바 있고,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반등하면서 중국의 항공유 소비량이 한해 4천만t 이상인 점도 고려됐다는 것입니다.

향후 5년간 중국의 항공유 수요는 매년 4% 정도 증가하고, 2040년에는 연 7천500만t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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