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천억달러 모기지 채권 매입 지시"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09 07:54
수정2026.01.09 07:59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는 내 대리인에게 2천억달러 규모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매입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는 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월 상환액을 낮추며, 주택 소유 비용을 더 감당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면서 이같은 내용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내가 구매력을 회복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수많은 조치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모기지 채권 매입 주체는 모기지 정책 금융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언급하면서 "지금 그것들의 가치는 그때(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보다 몇 배나 더 커졌고, 엄청난 규모의 막대한 자산이 됐고, 현재는 2천억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두 기관이 보유한 2천억달러의 현금으로 모기지 채권을 매입하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뉴욕 금융시장 마감 후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 게시글에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0.02%p(포인트) 가량 하락했습니다. 10년물도 0.01~0.02%p 내려갔습니다.
모기지 채권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과거 양적완화(QE)를 실시할 때마다 미 국채와 함께 매입 대상의 한 축을 구성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모기지 채권의 만기 상환 원금을 재정증권(만기 1년 이하 국채)에 재투자하면서 모기지 채권의 보유액을 줄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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