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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3.2% 급등…저가 매수 유입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1.09 06:09
수정2026.01.09 06:10

뉴욕 유가가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에 대한 부담으로 유가가 하락했던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동부시간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달러 77센트(3.16%) 급등한 배럴당 57달러 76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에 직접 상방 압력을 넣을 만한 재료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를 1년 이상 관할하겠다고 밝혔으나 원유 시장에 새로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대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공급될 수 있다는 우려로 WTI 가격은 지난 2거래일 동안 4%가량 하락했습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여전히 불안 요소로 꼽힙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이란의 인권 단체는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로 45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 반정부 시위에서 이란 정부의 발포로 사망자가 나올 경우 군사적 개입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날 이란 시위에선 전국적으로 인터넷과 전화선이 끊겼다는 외신 보도도 나옵니다.

이란에서는 과거에도 통신 두절 사태 이후 정부의 강경한 진압이 뒤따랐던 만큼 이번에도 유사한 전개가 우려된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파벨 몰차노프 레이먼드제임스 투자 전략 분석가는 "이란은 오랜 시위의 역사가 있고 정권이 붕괴 직전에 있다는 징후는 없다"면서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전 세계 공급량의 2%를 차지하는 이란의 석유 수출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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