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운영 몇년 더?…트럼프 "수익성 있게 재건"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1.09 05:55
수정2026.01.09 06:51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상당히 긴 시간 동안 통제 운영하면서 석유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정광윤 기자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미국이 지금과 같은 사실상 통치 형태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감독이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석유를 가져가는 대신 베네수엘라를 지원할 것이라며 "매우 수익성 있는 방식으로 재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원유 재고뿐만 아니라 앞으로 생산되는 원유까지 직접 가져와 판매한 후 베네수엘라에 수익을 '배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는데요.
다만 이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을 되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가 미국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해주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석유 산업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미국 석유회사들이 뛰어들어야 하는데,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전히 신중모드입니다.
주요 석유업체로는 셰브론과 엑손모빌, 코노코필립스 등이 거론되는데요.
미국 정부로부터 '확실한 보장'을 얻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조만간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에서 베네수엘라 투자에 앞서 강력한 법적·재정적 보장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이미 노후된 상태로 방치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는 재건하는데 1천억 달러 이상 들 것으로 추산되면서 미국 석유기업들도 리스크가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보조금 지급까지 거론했지만,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재정 보증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기업들의 신중모드가 바뀔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앵커]
그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비를 두고 폭탄선언을 했던데, 얼마나 늘리겠다는 겁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는 내년도 국방예산은 1조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천100조 원이 넘는데요.
올해 국방예산이 9천억 달러라는 점에서 무려 60% 이상 늘리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국방비 증액이 "'꿈의 군대'를 구축하고, 어떤 적이 있더라도 미국의 안전과 보안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여기에서도 관세 수입 덕분에 가능해졌다며 자화자찬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주가가 4.34%, RXT 0.78%, 제너럴다이나믹스 1.68%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가 군사장비 생산·유지·보수에 소홀하고 주가 등에만 신경 쓴다고 지적하면서 개선될 때까지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 경영진 보상 확대 등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상당히 긴 시간 동안 통제 운영하면서 석유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정광윤 기자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미국이 지금과 같은 사실상 통치 형태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감독이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석유를 가져가는 대신 베네수엘라를 지원할 것이라며 "매우 수익성 있는 방식으로 재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원유 재고뿐만 아니라 앞으로 생산되는 원유까지 직접 가져와 판매한 후 베네수엘라에 수익을 '배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는데요.
다만 이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을 되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가 미국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해주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석유 산업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미국 석유회사들이 뛰어들어야 하는데,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전히 신중모드입니다.
주요 석유업체로는 셰브론과 엑손모빌, 코노코필립스 등이 거론되는데요.
미국 정부로부터 '확실한 보장'을 얻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조만간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에서 베네수엘라 투자에 앞서 강력한 법적·재정적 보장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이미 노후된 상태로 방치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는 재건하는데 1천억 달러 이상 들 것으로 추산되면서 미국 석유기업들도 리스크가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보조금 지급까지 거론했지만,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재정 보증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기업들의 신중모드가 바뀔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앵커]
그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비를 두고 폭탄선언을 했던데, 얼마나 늘리겠다는 겁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는 내년도 국방예산은 1조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천100조 원이 넘는데요.
올해 국방예산이 9천억 달러라는 점에서 무려 60% 이상 늘리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국방비 증액이 "'꿈의 군대'를 구축하고, 어떤 적이 있더라도 미국의 안전과 보안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여기에서도 관세 수입 덕분에 가능해졌다며 자화자찬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주가가 4.34%, RXT 0.78%, 제너럴다이나믹스 1.68%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가 군사장비 생산·유지·보수에 소홀하고 주가 등에만 신경 쓴다고 지적하면서 개선될 때까지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 경영진 보상 확대 등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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