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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100억 달러 투자 유치…역대급 IPO 온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09 04:44
수정2026.01.09 05:54


오픈AI의 라이벌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3500억달러(한화 약 507조원)의 기업가치로 100억달러(약 14조5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부펀드(GIC)와 투자운용사 코튜 매니지먼트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이번에 35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되면 4개월 만에 몸값이 두배 가까이 뛰게 되는 셈입니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9월 13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830억달러(약 265조원)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몇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투자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올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아마존, 구글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오픈AI에 투자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으며, 최대 150억달러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습니다.

WSJ는 앤트로픽의 이번 신규 자금 조달이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AI 기업들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220억달러(약 322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는 1년 전의 2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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