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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놓칠라…증권사 신용대출만 30조 '빚투 열풍'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1.08 17:46
수정2026.01.08 18:06

[앵커] 

국내 증시가 '불장'에 들어서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그런데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특정 대형주들이 전체 장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업종 쏠림으로 인한 변동성 우려에 과도하게 불어난 빚투에 대한 경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급등 중인 국내 증시가 '빚투'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증권사에서 빌린 돈인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최근 28조 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신용대출, 스톡론, 카드론 등까지 빚이 전방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고 최근에 공매도 거래액도 점차 줄면서 건강한 증시 강세장으로 보고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다만 주도주 쏠림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부담 요인입니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오른 이후 최근까지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의 주가는 두 자릿수씩 상승한 반면, 중·소형 종목들은 평균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현재 주식시장이 올라가는 건 반도체 업황 그다음에 반도체 실적 개선 이 두 가지 (요인) 밖에 없어요. (반도체주가) 시가총액이 크다 보니까 지수는 올라가는데 결국은 빛 좋은 개살구인 겁니다.] 

AI 거품의 붕괴, 국내 주식 보유 한도가 임박한 국민연금의 대량 매도 가능성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불안 요인으로 꼽힙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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